정상 체중에서 정상 체중으로
나의 키는 중학교 때 그대로다.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정상 체중인데, 그때는 정상 체중의 낮은 쪽 끝자락에 있었고, 지금은 정상 체중의 높은 쪽 끝자락에 있다는 점만이 다르다.
감량을 하고 싶다. 중간으로 가고 싶다. 정상 체중에서 정상 체중으로.
조금 있으면 주문한 노트가 온다. 그래, 올해 목표 중 하나가 새 노트를 사지 않는 것이었는데, 세 번에 걸쳐 샀다... 이번이 세 번째다. 그래도 쓰는 속도가 사는 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에, 괜찮다고 세뇌시키는 중이다. 게다가 어쩌다 보니 종이값이 엄청 비싸졌네? 그뿐만 아니라 에너지값이 너무 올라서, 곳곳에 공장이 돌아가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돈다.
그러니까 내가 종이를 쟁여둔 건 다 이런 선견지명이 있어서 그런 거란...!
말도 안 되는 소리지. 그렇지만 결과론적으로 봤을 때 종이를 쟁여둔 건 잘한 일이다. 그렇지만 또, 몸에 뭘 쟁여둘 필요는 없는데 말이지. 정상 체중의 낮은 끝자락으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을 갖고 그걸 중간까지 실행하면 중간 체중이 되지 않을까 한다. 새 노트가 오면 또다시 새로 계획할...! 밝은 미래를 그릴 때 포함될...! 목표 중 하나가 체중 감량이 될 것이다.
세상이 비대해지고 있으므로, 종이는 쟁여두더라도 몸은 가벼이 해야겠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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